나도 반지하방에서 살았다.

2022. 8. 11. 20:01카테고리 없음

이 번 수도권 물폭탄으로 안타까운 죽음과 사건사고들이 곳곳에서 있었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며 고인들의 명복을빌며 수해를 잘 이겨내서 다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무엇보다 저 역시 과거 어려운 환경으로 가족들과 반지하방에서 전전긍긍 하였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다주택자이며 물난리 걱정없는 직업과 주택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이 제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이 사회와 환경이 좌절하지않고 꿈과희망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빗물사태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화가 나기도 합니다.
왜냐면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반지하방에서 가난하게 사는것을 비난하거나 조롱하고 못났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특히 사회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 더한듯 합니다.
대통령도 죽음앞에 조롱을 하더군요.과연 그 분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기나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솔직히 부자들이나 고학력자나 전문직인분들이 정녕 자신들이 독불장군으로 잘해서 소위 성공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럼 소는 누가 키우나요?

세상에 강자들만 있으면 아무일없는 걸까요?
약자가 없으면 당신들이 먹을 식재료나 돈을 벌수있도록 누가 소비해 주나요?

그렇게 강자 논리라면 동물의 세계에서 호랑이,사자,악어,늑대,독수리,상어들만 득실거리는게 맞잖아요.

그리고 강자들 그들끼리 또 최강자를 가릴것이며 경쟁에서 밀린 동물은 약자가 되겠지요.
세계 영재들을 서울대학에 다 보내면 서울대학은 일등만 있게되는건 아니잖아요.
누군가 희생하고 감내하며 꼴찌임을 받아들이고 사회에 순응하며 그들 나름대로 행복을 찾아서 살아가기에 나와 여러분이 있는거잖아요.

왜 어리석게도 조롱하며 가난을 무시하는 걸까요?
나는 아니라고 착각하는 걸까요?
그럼 가난한자들과 서민들이 부자들을 상대로 칼과 총을 들기를 원하나요?

멀리갈것없이 재스민 혁명과같은 세계 곳곳에서 민중들이 빵을 달라고 시위를 하고있습니다.
잘 산다는 미국에서도 월가를 향하여 피켓을 들며 거리시위를 한적도 있습니다.

과연 잘 난 여러분들은 사회가 불한하기를 원하십니까?
그래서 민중들이 들불같은 봉기를 원하세요?
그렇지않다면 제발 약자들에게 도움은 주지 못할망정 상처는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는 제 주변에서도 어쩌다 운이 좋아서 부동산으로 자산을 늘린 사람들이 교만하며 마치 자신들이 잘해서 그런것처럼 돈에 환장한 환자들처럼 제 눈에 비치기도 하였으며 구역질이 날 정도였습니다.

아직도 제 이야기에 공감되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얄팍한 자본주의 운운하며 떠드는 사람은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형국입니다.

제가 자본주의 잘못된 시스템이라고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이것갖고 또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겠지만 능력이되고 지금도 자본주의를 옹호하고 성공하기 위하여 열심히 살고싶으면 그렇게 하세요.

다만 다른 분들도 지금현재 비록 가난 할지언정 그 분들도 꿈과 희망이 있다는 사실은 잊지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 부자들은 누가 부를 이루게 해주었습니까?
하나뿐인 지구,땅은 최초 누구의 땅이었으며 누가 누구에게 돈을받고 사고팔았나요?
아시는 분있으면 제게 말씀해 주세요.
설마 하나님이라고 하시지는 않겠죠.

그리고 자본주의를 맹신하는 분들께 묻고싶습니다.
부자의 척도에따라 각종 공과금을 한달에 천만원 일억원 납부하라면 내실건가요?

뭐 오백만원도 괜잖고요.고급 승용차는 통행료를 백만원씩 내는건 어떨까요?
이것이 진정한 자본주의 아닌가요?
그런데 왜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똑같이 내는건가요?

또 어떤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겠죠.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세금 혜택이나 나의 세금으로 할인해주지 않는냐고요.

부자의 백만원과 가난한자의 백만원이 화폐의 가치가 같나요?
그러니까 제발 사회 약자들도 꿈과희망을 잃지않도록 위로하고 배려하며 기회를 주도록 우리 다함께 노력합시다.

우리 모두는 완벽한 인간이 아닙니다.
하지만 다 함께 잘 살 수있도록 노력은 합시다.
그래야만이 인간이 최소한의 의.식.주 걱정없이 살지 않을까요?
더이상 토나는 일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분들이 있다몃 연대하여 비난을 주저하지않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