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동물농장

2021. 5. 16. 19:07카테고리 없음

내가 여러번 반복해서 읽는 책이다.
당연히 이유는있다.
다시 읽을때마다 새로 구입하여 읽는 책이며 이 번에는 구매하고서 지인먼저 빌려줘서 읽게해줬다.

이 책이 1940년대 구 소련시대 레닌에서 스탈린  배경으로 한 비난한 풍자극이라고 말 하고있고 많은 분들이 이미 잘 알고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오웰이 꼭 소련 뿐만이 아니라 영국이나 서방국가와 전반적 시대사항을 빗대어 쓴 글이라고 나는 짐작한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지금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는것은 이 시대와도 무관치않다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가 다니는 회사나 각종 모임이나 단체를보면 잘 안다.

내 말에 공감을 못 하시는 분들은 이미 그 중심에 있거나 문제의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것이며 이미 자신들이 부당하다고 느끼는것들이 인간 동물농장 놀이라는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나 스스로 그런 나쁜 삶에 빠져들지않기 위하여 이 책을 놓을수 없다.
왜냐면 영원한것은 없기 때문이다.

세력 다툼을하고 기득권 싸움을하며 잔머리 굴려서 남에게 이기려들며 온갓 권모술수로 편법과 독과점을 원한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그 특정인에게 영원히 유지되지 않으며 언젠가는 무너진다는 사실이다.
다만 안타까운것은 그 자리에 또 누군가 채운다는 사실이다.

삶과 죽음과 같은것이라고도 말 할수있다.

위와같은 이유로 나는 내 스스로가 조직이되어 감투를 쓰고나 리더가 되었을때 처음엔 잘 이끌어 보겠다 약속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런 다짐은 희석이되며 내 안에 스스로 가두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나 아니면 안되고 나 만이 이끌어갈 수있으며 남이 내게 불편한 말을 하는것은 부정적이며 나에대한 도전이라고 생각,느낀다.

그렇다고 내가 완벽을 추구하거나 꼭 대단한 사람이 되겠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최소한의 겸손과 미덕을 가지기위한 노력과 발돋움일 뿐이다.